
명절 특수에도 - 중소기업·소상공인 체감 경기 ‘뚝’
경기실사지수의 상승과 현실의 괴리
명절 대목을 앞두고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실질 체감 경기는 오히려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가가 오르는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도 상승하면서 자금 부담 역시 가중되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발표한 ‘KOSI 중소기업 동향 9월호’에 따르면, 9월 소상공인 전망 경기실사지수(BSI)는 전년 동월 대비 6.8포인트 오른 95.1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전통시장 전망 BSI 역시 같은 기간 19.5포인트 상승한 105.0으로 집계됐습니다.
소상공인의 경우 개인서비스업과 소매업, 수리업 등에서 전망 지수가 상승했습니다. 전통시장은 축산물과 농산물, 수산물 등 명절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기대감이 반영된 모습입니다. 지표상으로는 명절을 앞두고 경기 회복에 대한 희망이 나타난 셈입니다.

지표가 가리키는 내수와 고용의 현주소
내수 흐름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1조 4천억 원(2.6%) 증가한 56조 2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비내구재와 준내구재가 각각 4.2%, 2.4% 늘어났습니다.
고용 시장 또한 300인 미만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8월 중소기업 취업자는 2천572만 8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만 9천 명 늘었습니다. 특히 1~4인 영세 업체의 취업자 수가 18만 9천 명 증가한 점이 고무적입니다.
물가 상승과 대출 연체율의 경고
하지만 수치 뒤에 숨겨진 실제 체감 경기는 차갑기만 합니다. 8월 소상공인 체감 BSI는 60.6으로 전년 동월보다 11.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음식점업과 소매업, 개인서비스업 등 일상과 밀접한 업종에서 부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전통시장 체감 BSI도 57.0으로 같은 기간 18.6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이러한 체감경기 부진 속에서 물가 상승 압박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생산자물가지수는 7.9% 상승했습니다.
자금 조달 환경도 더욱 팍팍해졌습니다. 7월 말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91%로 전월보다 0.0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8월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 또한 1천101조 6천억 원으로 한 달 사이 4조 8천억 원이 늘어났습니다.
명절에 대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실질적인 매출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비용 및 자금 부담을 완화하려는 노력이 시급합니다.
지표상의 전망과 현장의 온도 차는 여전히 큽니다. 경기 회복의 온기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현장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보다 실질적이고 세밀한 금융 지원책이 뒷받침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창업과 스타트업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애녹스는 경영 현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지원과 전략적 가이드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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